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마무리하는 데 필요한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최종 승인만을 기다리게 된다..로이터에 따르면, 이 조건부 승인은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 등의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결과로 예상되며, 조치안 이행을 조건으로 한 조건부 승인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U가 지정한 심사 마감 기한이 2월 14일이라는
기지개를 펴고 있는 항공업계에 코로나19 확산세는 반갑지 않다. 정부가 적극적인 방역에 나서지 않는다면 모처럼 살아난 항공 여객 수요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크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국제선 여객수는 127만명이다. 월 기준 국제선 여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건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2년 반 만으로 코로나19가 시작 되고서는 처음이다.올해 들어 국제선 여객수 증가세는 확연하게 나타났다. 2020년 2월 397만명이던 국제선 여객수는 당해 3월 64만명으로 감소한 후 2021년 7월까지 10~20만명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정점을 찍었던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내달부터 인하된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3만5000~25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달 4만2900~33만9300원과 비교해 7900원~8만300원 떨어졌다.특히 8월에는 2016년 5월 유류할증료 거리 비례구간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단계인 22단계였지만, 9월에는 6단계 하락한 16단계가 적용된다.유류할증료가 하락한 것은 국제 유가가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
대한항공은 12일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저피탐 무인편대기 개발' 과제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에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레이더나 음향, 광학 등의 장비로부터 탐지될 확률을 낮춘 '저피탐(低避探) 무인편대기'는 원격으로 조종하는 무인 항공기다. 단면적을 적게 하거나 전파를 흡수하는 재료를 사용해 적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저피탐 무인편대기 개발은 새로운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국방과학연구소의 '미래 도전 국방 기술과제' 중 하나다. 저피탐 무인편대기 기술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발하는 기술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유류할증료가 1만원대로 떨어졌다. 최근 국제 유가가 지속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류할증료도 내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모객에 어려움을 겪었던 항공사들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9월 국내 유류할증료를 1만8700원으로 확정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8월(2만2000원)과 비교하면 15% 내렸다. 올 2월에만 해도 5500원이었던 유류할증료는 8월까지 무려 300% 증가했다. 할증료 급등으로 항공권 가격도 치솟았다. 지난달 기준 제주도 왕복 항공권의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는 5만200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해외당국 합병 승인이 길어지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6개국 승인을 남겨둔 가운데, 조선업과 달리 독과점의 우려가 없어 무난하게 승인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해 필수 신고국가인 미국과 EU, 일본, 중국에서 심사를 받고 있다. 임의 신고 국가인 영국과 호주도 이들 합병을 심사 중이다. 필수와 임의 신고 국가를 합하면 총 6개국의 승인을 남겨둔 것이다.대한항공은 지난해 2월 튀르키에를 시작으로 대만과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나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기업 신규 채용이 감소하면서 직원 고령화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1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주요 기업 27곳의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연령대별 직원 수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 기업들의 지난해 전체 직원 수는 2019년보다 4.0% 줄어든 53만907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30대 미만 청년층 직원은 2019년 16만4877명에서 지난해 12만6344명으로 23.4%(3만8533명)가 감소
한진그룹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7월 17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Airline Strategy Awards)' 시상식에서 '2022년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Air Cargo Leadership)' 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Airline Strategy Awards)'는 세계적인 항공 전문매체인 플라이트 글로벌(FlightGlobal)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 해 8개 부문별로 뛰어난 리더십과 역량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한 경영자와 항공
2분기 항공업계의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양극화가 더 심해질 예정이다. FSC는 화물기 호조 지속과 일부 장거리 노선 운항이 재개된 것이 호재로 작용, 실적 개선이 눈에 띌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LCC는 고유가로 인해 영업적자 폭이 더 늘어나는 데다 중국과 일본 노선이 여전히 막혀 있는 점이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국제선 운항 증가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대한항공(25,500원 ▲ 300 1.19%)이 오는 9월 중순까지 영국 런던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권의 판매를 중단한다. 전 세계 여객 수요가 크게 늘면서 런던 히스로공항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14,700원 ▲ 0%)도 8월 초까지 런던발 항공권의 판매를 중단했다.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다른 공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9월 11일까지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인천으로 오는 항공편의 예매를 더 이상 받지
코로나19 팬데믹의 파고를 넘은 대한항공의 화물사업 역량이 글로벌 항공업계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 시장식에서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Air cargo leadership)상을 수상했다.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Airline Strategy Awards)'는 세계적인 항공 전문매체인 플라이트 글로벌(FlightGlobal)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해 8개 부문별로 뛰어난 리더십과 역량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한 경영자
인천국제공항 방역 규제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해외 여행 수요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항공사들은 전통적으로 인기있던 노선들을 하나 둘씩 재개하고 있지만 또 외부 변수로 인해 흑자 전환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부터 3단계에 걸쳐 국제선 정상화 계획을 가동해 매달 100편씩 국제선 운항편수 늘리기에 나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8일부로 인천공항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 조치를 폐지했다. 이 같은 정부 기조에 항공사들도 단항했던 자사 관광 노선을 재개하고 있다. 대한항공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인수합병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일부에선 “유럽연합(EU),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기업 결합 승인 문턱을 넘지 못하고 양사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항공 전문가들은 “EU의 기업 결합 심사 전례를 감안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관련해 강도 높은 조건을 내걸 것”이라고 진단한다. “중국과의 외교 마찰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승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
기사내용 요약예매시 편도 2500마일, 왕복 5000마일 할인 프로모션 실시 대한항공은 해외 여행수요 회복에 맞춰 7월부터 장거리 주요 관광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운항 재개 노선은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비엔나 등 3개 노선이다.대한항공의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은 7월10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A330-200기종으로 수·금·일 주 3회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2시10분 출발,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오전 10시10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낮 12시10분에 출발, 인천공항에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액은 2조8000억원을 넘으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했고 선제적인 화물 노선 확대 조치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 결과 부채비율은 200% 중반까지 떨어졌다.■ 매출액 2.8조…코로나19 이전 수준 근접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2조8052억원, 영업이익 7884억원을 기록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제선 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는 대한항공이 유가 상승의 고비를 맞고 있다. 여객 중단으로 줄어든 매출을 상쇄한 화물 운임 역시 조정 국면이어서 실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운임에 유가 상승을 반영하면서 1분기 실적은 견조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3월 국제선 여객 지난해 이후 최고치…장거리 위주 증편은 긍정적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13만5224명의 국제선 여객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여객이 가장 많았던 12월(13만2586명)과 비교해도 탑승객이 늘었
도심항공교통(UAM)은 친환경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소형 항공기를 조종사의 탑승 없이 안전하게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여객·화물을 운송하는 유인항공기에 조종사 탑승 없이 자율비행을 위한 무인항공기 기술을 가미한 것으로 볼 수 있다.대한항공은 여객·화물 운송 전문회사로 운항 관리, 종합통제 및 해외 공항 건설·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무인 항공기 개발·제조·정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무인항공기 분야에서는 임무 개시 명령으로 이륙부터 비행·착륙까지 자동으로 비행하는 기술과 각종 돌발 상황을 판단하여 자
▲ 1972년 4월 김포국제공항 격납고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태평양 횡단 여객편 개설을 기념하며 촬영한 사진. 대한항공 제공 1972년 4월 19일 오후 5시 19분. 대한항공의 ‘보잉 707 제트’가 김포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했다. 항공기는 도쿄, 하와이를 거쳐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여객기가 태평양 상공을 가로지른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었다. 당시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과 LA공항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태극기를 흔들었다. 일부 교민들은 눈물을 뚝뚝 떨궜다.▲ 대한항공의 미주 첫 운항 항공기인 보잉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의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3단계 오른 17단계가 적용돼,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 3천800원에서 25만 6천100원이 부과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의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17단계로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 5천400원에서 19만 7천900원이 부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