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제1회 국제 가요 페스티벌' 개최로 아시아 문화교류 중심지 도약

우정과 화합의 국제 가요 페스티벌 - 동행

2025-09-26     박재형

 

한·중·일 친선교류협회 오응준 이사장(전 대전대학교 총장)은 2025년 9월 25일 오후 6시 30분 대전시립미술관 앞 특설무대에서 '2025 제1회 대전 국제 가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우정과 화합의 국제 가요 페스티벌 - 동행'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 7개국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한국의 박성현, 최우선, 김태웅을 비롯해 중국의 우즈쉬안, 일본의 모리 야스히로 및 우에스기 마유, 타이완의 려화, 필리핀의 디네폴 데이지, 라오스의 옌 나와 팻 띠, 몽골의 세르즈미 야타브 및 툽싱 등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각국의 정서를 담은 음악을 선보였으며, 개별 공연 외에도 국경을 초월한 협연 무대를 통해 '언어는 달라도 음악은 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광영 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아나 팝스 오케스트라가 모든 무대를 웅장하게 뒷받침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 이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정부 외교의 한계를 넘어 민간 차원에서 자유롭고 유연하게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음악과 예술이 국경을 넘어 감성을 공유하는 강력한 매개체임을 역설하며, 대전시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와 하나은행, 계룡건설의 후원에 감사를 표했다. 방송인 이채유의 진행은 관객과 출연진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오 이사장은 대전을 아시아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즐기는 열린 무대를 만드는 것이 협회의 사명임을 밝히며, 행사의 지속성, 참여국의 다변화,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공연에 참여하는 해외 아티스트 및 팬들, 외지 관람객의 유입은 숙박, 외식, 교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전시립미술관, 한밭수목원, 국립중앙과학관 등 인근 명소와의 연계 관광 증가는 대전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분석된다.

궁극적으로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대전형 국제 문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과학도시, 교육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대전이 문화 교류 도시로서의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행사 시작 전 내린 비로 관계자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공연 시작과 동시에 비가 그치며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가을밤을 만들었다. 이는 축제의 성공적인 진행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