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디지털 교육자료, 미래 교육의 길을 묻다' 토론회 성료
AI 기반 맞춤형 학습 방안 모색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디지털 교육자료와 AI 기술이 미래 교육에 미칠 영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5년 9월 24일, 충남대학교 인문대학에서 '디지털 교육자료, 미래 교육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전미래교육연구회, 교육만세협동조합, ㈜천재교과서, ㈜아르떼숨이 공동 주최하며, 학생 맞춤형 학습의 실현 가능성과 교육 현장의 변화를 다각적으로 조망했다.
토론회는 정상신 대전미래교육연구회 회장의 모두 발언으로 시작됐다. 정 회장은 "변화하는 교실, 희망을 주는 대전 교육"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성과 디지털 기술의 선제적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겸현정 목원대학교 겸임교수의 유려한 사회로 본격적인 논의가 전개됐다.
핵심 발표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교육자료(AIDT)가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천재교과서 박지영 팀장은 "AI와 교재가 만나 개인 맞춤형 수업을 실현하는 AIDT 교육자료"의 개발 배경과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AIDT 교육자료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성향을 분석하여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 방식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초개인화 학습 환경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뒤이어 김현아 서울경일초등학교 교장이 현장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AIDT 교육자료의 실제적 효용성을 입증했다. 김 교장은 "AIDT 교육자료로 여는 학생 맞춤형 초등 영어 수업"을 통해 AI 기술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구체적인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이는 디지털 교육자료가 이론적 가능성을 넘어 실제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발표 이후에는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정상신 대전미래교육연구회 회장을 비롯해 안화진 KAIST 교수, 장재완 오마이뉴스 기자, 이정아 유치원 학부모, 서지원 와이튜브 대표 등 교육계, 학계, 언론계, 학부모,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토론자가 참여하여 풍부한 관점을 제공했다. 이들은 AIDT 교육자료의 잠재력, 기술 도입의 윤리적 문제, 교사의 역할 변화, 학부모의 인식 전환 등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토론회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미래 교육의 변화를 과학적·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학생 맞춤형 학습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장이었다. 또한,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디지털 교육자료가 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논의는 대전 지역이 미래 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교육 혁신을 이끌어가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