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디엔비엔 공항 마스터플랜 2026년 2분기 확정 추진

2026-02-02     한국항공뉴스

 

베트남 정부가 북서부 지역의 핵심 항공 관문인 디엔비엔 공항(Dien Bien Airport) 개발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1~2030년 개발 계획과 2050년 비전을 담은 이번 마스터플랜은 2026년 2분기 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디엔비엔 공항은 베트남 북서부 디엔비엔성 디엔비엔푸시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 하노이에서 약 300km 떨어진 산악 분지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라오스와 인접한 국경 지역에 위치한 이 공항은 북서부 산악 지역을 연결하는 유일한 민간 상업 공항으로, 교통·안보·관광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

디엔비엔 공항 전경

 

이번 마스터플랜은 약 201헥타르 규모를 대상으로 하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는 가운데 기존 공항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공항 개발 과정에서 민간 항공 수요 확대와 국가 국방·안보 기능 간의 조화가 핵심 과제로 설정됐다.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이 계획 수립을 주도하고, 국영기업인 **베트남 공항공사(ACV)**가 재원을 지원한다.

계획에는 활주로와 터미널 등 물리적 인프라 개선뿐 아니라, 항공 수요 예측, 환경영향평가, 단계별 투자 전략이 포함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디엔비엔성을 역사·문화 관광과 생태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CAAV는 기획·재정 부문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마스터플랜을 최종 보완할 예정이며, 승인 이후 해당 계획은 공항 부지 경계 관리와 향후 확장·건설 사업을 위한 법적 기준으로 활용된다.